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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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실기 신청을 대차게 까먹고 놓쳐버렸다... 이렇게 된 거 빅데이터 분석 기사에 올인이다 → 빅분기는 R 말고 파이썬으로 공부해볼까? → 필기 먼저 공부해야 하는데, 필기는 공부하기 싫다. → 실기를 미리 준비하자 라는 괴상한 의식의 흐름으로 인프런에 결제만 해놓고 듣지는 못한, "프로그래밍, 데이터 과학을 위한 파이썬 입문"을 듣고 있다. 파이썬은 '왼손코딩' 1회독, 점프 투 파이썬 앞부분만 3회독? 정도 한 게 다라 인강을 들으면서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나가자 싶었다. 그래도 앞부분은 예전에 봤던 게 있어서 그런지, 뭔 소리인지 이해가 됐는데 역시나 loop문부터 흔들리고 있다. R도 나름 프로그램이고, 그 프로그램을 써서 혼자 보고서도 써보고, (30점이긴 하지만) ADP 실기 시험도 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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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만시간의 재발견을 완독했다. 개발자 글쓰기 모임(글또) 내 독서 소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알게 된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남는 것도 많고, 회사에서 상반기 개인 목표를 정하는 데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관련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1. 1만시간의 재법칙 요약 책에서는 체스, 테니스,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탁월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걸 그대로 쓰는 게 멋있어 보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예시를 상상하며 읽었기 때문에 책의 예시를 완전히 벗어나서 그냥 내 식대로 요약하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즐기지만, 홍대병이 있는 나는 종종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롤 대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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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로운 회사에서 1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다른 회사를 다닌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1년은 감회가 남달랐다. 지금 회사에 입사하기 전, 개인적인 상황이 매우 안 좋기도 했고. 데이터 언저리만 맴돈 끝에 처음으로 '데이터 분석'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것도 영향도 있다. 감회가 남다른 만큼, 얼마 전에 2020년 회고글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1년 동안 내가 어떤 일을 해 왔고, 어떤 것들을 보완하고, 어떤 것들을 계속 해나가면 될 지에 대해 회고록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지난 1년동안 해 온 일 'IT컨설턴트'니, '소셜 빅데이터 리서처'니, '리서처'니 여러 형태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옛날에 했던 일들은 '리서치'의 연장선이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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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저물어간다.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하고 왁자지껄한 게 엊그제 같은데, 곧 엄숙하게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게 생겼다. 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는 지나온 발자취가 아쉽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유독 한 게 없이 느껴졌다. 나는 정말로 올 한 해 '사회적 거리두기'밖에 한 게 없는지,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에 집중해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2020년 공부했던 것 - 올 초에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면서, SQL 쿼리 날리는 게 급하게 늘었다. 면접을 볼 때, 시험(?)을 보고 들어갔는데, 간신히 바늘구멍 들어가듯 통과해서 그런지 입사 전까지도 SQL 공부를 당부하셔서 입사 전까지 SQL 관련 책 2권을 뗐다. 그리고 일하면서 팀장님께서 이것저것 리뷰해주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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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활동을 하면서 시계열 공부도 좀 팍팍 나가고, 파이썬 코딩 연습도 좀 팍팍 할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이번 주에는 영 퇴근 후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업무 특성 상 야근을 할 정도로 급한 일들은 많이 없었는데, 멘탈 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것도 있었고(사실 이게 제일 큰 이유였다.), 업무가 잘 안 풀리기도 해서 집에서도 머리를 싸매고 있느라 따로 공부할 시간을 내지는 못했다. 현재 내 주 업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의 자료를 만드는 것이다. 당장 어떤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목표는 없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재미 있는 보고서를 쓰고 싶다'는 것은 데이터 분석가로서 되고 싶은, 어떻게 보면 커리어 전체를 관통하는 목표이기 때문에 업무를 할 때는 늘 진심 모드에 임하려고 애쓴다. (물론 사람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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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TV를 잘 안 보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나름 챙겨보는 편이다. 시청률을 의식한 탓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매 회차마다 소위 OO좌라고 불리우는 '빌런'역할의 사장님들이 출연하시는데 그걸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답답함과 분노를 느끼면서 묘한 중독성을 느끼게 된다. 왜 어른들이 막장드라마를 그렇게 챙겨보셨는지 골목식당을 보다보면 알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부족한 맛, 서비스정신, 위생상태에 분노하다가, 중간부터는 외식업계의 한참 대선배격인 백종원 님이 '정도(正道)'를 알려주셔도 본인의 고집을 포기하지 못하거나, 핑계를 대는 모습이 보이면 답답해하고, 또 그러고 나면 '나야말로 욕할 자격이 있는건가?' 반성하게 된다. 사실 분석가, 아니 넓게 보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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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에서 데이터 분석(?) 직무로 일한지 어느덧 10개월이 다 되어간다. 짧다면 한없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기간인 것 같지만, 누군가 내게 ‘당신은 프로 데이터 분석가입니까?’라고 묻는다면, 거기에 대해서 당당히 말할 자신은 아직 없는 것 같다.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역량 진단 자신감이 없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직도 업무가 주어지면 막막하고 버겁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처음보다 나아진 부분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수습기간을 보낼 때는 ‘SQL 쿼리’를 작성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그 전에 IT 컨설턴트로 일할 때, 단기성 프로젝트에 투입돼서 3개월 간 SQL을 써본 게 다였고, 그 이후 리서처로만 2년 가까이 일하면서 그나마도 까맣게 잊어버렸기 때문에 초반..
오리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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